CTA 이용객 회복률 타 대도시에 비해 저조
코로나19 이후 시카고 교통국(CTA)의 이용객 회복 추세가 다른 대도시들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카고 WGN 방송은 지난 2019년과 2023년 CTA 사용자 수를 비교해 CTA의 승객 회복 수준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CTA는 지난 2019년엔 평일 이용자 수가 144만486명이었지만 2023년 평일 이용자 수는 87만1083명에 그쳤다. 팬데믹 이전 수준의 60.47%였다. 또 2023년 CTA 전철 승객과 버스 승객의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각각 22%,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워싱턴DC(WMATA)는 지난 해 대중교통 승객이 팬데믹 이전의 75.86%까지 회복됐으며 로스앤젤레스(Metro)와 보스턴(MBTA)은 각각 74.33%와 63.05%의 이용객 회복 수준을 기록했다. WGN이 조사한 대도시들 가운데 CTA보다 사용자 수가 6배 많은 뉴욕(MTA)만 팬데믹 이전의 58.38% 회복에 그쳐 CTA보다 다소 낮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CTA 이용객들은 CTA의 운행 지연 시간에 대해 불만을 많이 나타냈는데 CTA는 이를 부족한 인력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CTA는 뉴욕(MTA)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Kevin Rho 기자이용객 회복률 이용객 회복률 대도시들 가운데 승객 회복